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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쁘게 돌아가는 경쟁사회에 힐링이 되어줄 영화 / 우드잡 -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멀티 미디어/비디오 극장 2017. 4. 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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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추천 #힐링영화 #대자연 #혼자보기 좋은 영화 #일본영화 #우드잡 #WOOD JOB #보고 싶은 영화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동그란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봄을 맞아서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힐링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여러가지 영화들을 봤지만 이 영화 처럼 편하고 가볍게 보았던 영화도 드물었던 것 같네요. 그렇기에 더욱 추천드리는 오늘의 영화 우드잡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2014)입니다.




    우드잡은 전형적인 코미디 드라마 장르로 일본영화에서만 볼수 있는 특유의 웃음코드를 찾아 볼 수 있답니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인 워터보이즈(2001), 스윙걸(2004), 해피플라이트(2008)만 보더라도 이 영화과 우리에게 얼마나 친근하게 다가올지 기대하게 됩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드라마속에 가벼운 코미디 요소를 더했고 성진국 이라고 불리는 일본 특유의 몇몇 성적인 묘사들 때문에 등급은 12세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답니다.



    고3인 오늘의 주인공 히라노 유키는 대학시험에서 떨어지고 여자친구에게도 차이게 됩니다. 그저 인생을 아르바이트나 하며 편하게 살고 싶은 그는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서 무언가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길거리에 잔뜩 널린 홍보전단지 인데요. 자신의 앞날이 걱정이 었는지 무언가 결심한 듯 홍보 전단지 앞에 섰습니다.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홍보 전단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산림연수생 전단지네요.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저 포스터에 나와있는 이름모를 여인의 자연스러운 매력에 충동적(?)으로 산림 연수생 과정을 지원해 보기로 합니다.



    산림관리가 그렇게 쉽게 결정할 만큼 호락호락 한것이 아닌데 도시 샌님인 유키는 태평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긴긴 여정끝에 산림연수생 교육을 하고 있는 가무사리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은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오지마을이랍니다. 거기에 숲속에는 온갖 야생동물이 살고있죠. 살모사 따위는 길가다가도 만날수 있을 정도랍니다. 이렇게 유키의 산림연수생 과정이 시작됩니다.



    산림연수생 과정 1일차 교육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한달동안의 기본적인 교육과정을 마치게 되면 자격을 얻어 부락의 임업으로 들어가 1년간의 임업 활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유키가 궁금한건 사진속 여자가 어디에 있는 누구인가 하는 것이죠. 그런 그에게 포스터 한쪽 구석을 가르키며 이야기합니다.



    *해당 사진은 연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뭐 그렇다는 거죠.



    그래도 이왕 시작한 산림연수생 과정이니 끝을 봐야 하겠죠. 처음엔 포기하려 했지만 얼렁뚱땅 한달을 버텨냅니다. 솔직히 도시 샌님인 그가 산속 생활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을 관객 입장에서도 금방 알아차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극복해 나가는데 영화의 재미가 있다는 것 역시 금방 알아차릴 수 있죠.



    연수과정에서 임업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벌목꾼 요키와 만나게 됩니다. 마초적인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그는 아무 생각없어 보이는 유키가 맘에 들지 않죠. 임업을 쉼게 보고 지원했다가 나가떨어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름 한달을 버텨냈습니다. 그건 바로 사진속 그녀가 이곳 어딘가의 임업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죠. 교육과정을 마친 유키는 나카무라 임업에 지원하게 됩니다. 앞으로 1년동안 임업일을 하며 지내게될 곳이죠. 그곳 어딘가에 분명 그녀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나카무라 임업에서 유키를 픽업하러 호랑이 선생이었던 요키가 등장합니다.



    소형트럭을 타고 산골짜기를 한참 달려들어가 나온 가무사리 숲에 한적한 마을 하나가 나옵니다.



    얼마나 깊은 숲까지 들어왔는지 길가에 죽어있는 사슴을 차에 실어가지고 왔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그의 산속 생활이 시작됩니다.



    연수원의 연수생 과정보다 훨씬더 힘든 임업에서의 실전 연수과정 첫날에 유키는 이미 멘탈붕괴! 하지만 임업 사람들은 흔히 있는 일상처럼 느긋하기만 합니다. 과연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느긋하고 낙척적이게 만들었을까요.



    시간이 흐르고 처음엔 힘들기만 할줄 알았던 지루한 임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손에 익어가고 나름 보람도 느끼게됩니다. 무엇보다 대자연과 함께하고 자연의 섭리를 따라가는 마을사람들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한걸음씩 성장하는 유키. 나카무라 입업에서 그가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이름모를 여인과도 만나게 됩니다. 취업 전단지 하나에 낚여서 깊은 산속까지 들어오게된 도시소년 유키는 과연 끝까지 벼텨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을 이곳까지 이끌게한 여인과 이어질 수 있을까요? 코미디 드라마 임에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우드잡. 자연을 소재로 해서 신선하고 다큐멘터리가 아니라서 지루하지 않게 볼수 있는 힐링영화 우드잡 이었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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