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쌈밥 / 고기 없이 즐기는 쌈채소 / 참치통조림으로 만드는 참치쌈장 레시피

고기 없이 쌈밥을 즐겨요 / 참치통조림으로 만드는 참치쌈장 레시피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여름을 맞아 가장 많이 먹게되는 채소인 쌈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쌈밥집에 가면 다양한 쌈채소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이런 쌈채소에 빠져서 안될 것이 있다면 바로 쌈싸먹을 것들이겠죠. 쌈을 싸먹는 것을 생각하면 가장먼저 고기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가끔 집에서 쌈밥을 먹을때 쌈장만 넣어서 먹어봤는데 강력하게 허전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고기는 꼭 빠지면 안된다는것이 쌈밥정식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인데요. 오늘은 그런 편견을 깨부숴 주는 쌈장 레시피를 집밥 백선생에서 알려드릴께요.

지금 시즌이면 기본적으로 상추와 깻잎등을 많이 먹죠.

본격 바캉스 시즌이라 다양한 쌈채소들도 마트에 많이 나와 있답니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고기값도 오르고 있죠.

오늘은 그런 고기도 필요없는 쌈장 하나로 즐기는 쌈밥을 먹을꺼에요.

그것도 참치 통조림 하나로 말이죠

참치 통조림으로 쌈장을 만들면 고기도 필요없답니다.

맙. 소. 사.

놀란맘을 추스리고 바로 시작해 볼까요

양파 1/2개를 다져줍니다.

대파 1대를 다져 줍니다.

성인이라면 청양고추 2개도 다져서 준비합니다.

기본적인 준비는 다 끝이 났습니다.

이제 집 어딘가에 있을 참치캔 하나를 가져옵니다.

오늘 쌈장은 뚝배기에 만들어 볼껀데요.

뚝배기가 없다면 가능한 작은 사이즈의 냄비를 사용해 줍니다.

준비된 뚝배기에 참치기름만 따라 넣어 줍니다.

참치 기름에 대파를 먼저 볶아서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파가 어느정도 익어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양파를 넣어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된장 2큰술과

고추장 2큰술을 넣어줍니다.

물 1/2컵과 간마늘 1큰술을 넣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큰술을 넣습니다.

고춧가루와 설탕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 매콤하거나 달달한 참치쌈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양념이 잘 섞였으면 참치를 넣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살리고 자칫 느끼할수 있는 참치의 맛을 청양고추로 잡아줍니다.

마무리로 참기름을 쏴악~ 둘러주면 끄읕!

고기 없이도 쌈밥을 즐길 수 있는 참치쌈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쌈밥집에서 나오는 강된장이나 우렁된장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쌈을 싼 밥에 조금씩 올려서 먹어도 좋구요. 밥에 비벼서 쌈을 싸먹어도 좋답니다. 오늘은 참치를 넣어서 참치쌈장을 만들었지만 주재료를 어떤것을 넣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의 쌈장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 애매한 양의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남아있다면 이런 녀석들을 잘게 썰어서 응용하면 좋겠네요. 대신 고기를 사용하다면 고기를 제일 먼저 볶아주는것 잊지마세요! 그럼 더위에 모두 건강 챙기시고 건강한 쌈밥과 함께 맛있는 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