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여름국수 / 오이소박이 냉국수 만들기 / 오이소박이를 이용한 여름국수 레시피

집밥 백선생 여름국수 레시피 / 시원하게 만들어 먹자/ 오이소박이 냉국수 레시피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이번주 집밥교실의 주제는 여름에 간단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입맛 없는 요즘 생각나는 음식. 바로 여름국수인데요. 시원한 냉국에 말아서 후후룩 들이키면 더위도 잊게 해주는 기특한 여름별미죠. 오늘 소개할 여름국수는 지난번 담궈서 맛있게 먹었던 오이소박이를 활용해서 만든다고 하니 푹 쉬어서 처박아놓았던 오이소박이나 김치를 꺼내서 맛있는 여름국수를 만들어 보자구요.

여름국수의 종류는 많지만 무엇보다 냉국으로 만든 국수가 제일이죠.

잘익은 오이소박이를 활용한 오이소박이냉국수 레시피를 먼저 소개합니다.

알맞게 익은 오이소박이를 잘게 잘라 준비합니다. 잘익은 상태의 오이소박이라면 속은 털어내지 않고 전부 사용합니다.

물 3컵

설탕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새콤한 맛을 주는

식초 1/2컵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것 같지만 저정도 들어가야 익숙한 그맛이 난다고 합니다.

국간장과 설탕도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청양고추 2개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집밥교실에서 자주다뤘던 부분이라 소면 맛있게 삶는 방법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되요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면이 한번 부르르 끓어 오를때 찬물을 살짝 부어줍니다.

그렇게 2회정도 하고나면 면발이 어느정도 완성이되죠.

면발의 익힘정도는 냉국에 먹느냐 뜨거운 국물에 먹느냐에 따라서 다르답니다.

뜨거운 국물에 넣어먹는 국수라면 완전히 익히지 않는게 좋겠죠

잘 삶아진 국수는 차가운 물에 빨래 빨듯이 비벼서 면의 전분기를 빼줍니다.

그래야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할수 있어요.

면의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냉국에 얼음을 넣어줍니다.

얼음을 넣으면 얼음이 녹으면서 간이 약해질수 있답니다.

모자란 간은 액젓을 이용해서 맞춰줍니다.

액젓 2큰술 정도를 추가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취향껏 넣어주시면 되겠어요.

이제 준비한 소면에 냉국을 부워주고 송송썬 쪽파를 올려줍니다.

이렇게 오이소박이 냉국수가 완성됩니다. 그렇게 어려운 과정도 없고 불을 쓰는 것이라고는 면을 삶을때 밖에 없으니 밥하기 귀찮거나 입맛없을때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집에 오이소박이 김치가 있으니 주말 점심에 한번 도전해 봐야 겠어요. 오이소박이가 없어도 잘익은 김치를 총총썰어서 김치말이 국수로도 즐길수 있다는군요. 맛있는 김치가 있다면 이것도 시도해볼만 하겠네요. 생각만 해도 침이고이죠. 그럼 모두들 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