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떠먹는 치즈순대 / 전자렌지로 간단하게 10분 완성 술안주

가스불 사용할것 없이 전자렌지로 10분안에 만드는 술안주 / 집밥 백선생 떠먹는 치즈순대 레시피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겸 술안주를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여름밤이 되면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그런데 마땅한 안주는 없고 뭘 시켜먹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뭘 만들어 먹기엔 번거롭죠. 그럴때 해먹으면 좋은 술안주.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하고도 잘 어울린다는 오늘의 메뉴는 일명 떠먹는 치즈순대 입니다. 요리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순대와 치즈를 이용한 요리구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가스불 없이 전자렌지로 조리하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순대는 진공포장되어 있는 냉장순대를 사용했어요.

한마디로 집에 순대를 사놨다가 먹고싶을때 꺼내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먹고나서 남아있던 단단해진 순대를 처리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레시피랍니다.

재료는 몇가지 들어가지 않는데요.

기본적으로 우스터소스를 사용하면 되지만 우스터소스가 없는 조건으로 만들었어요.

간장과 식초 설탕을 섞으면 우스터소스 비슷한 맛이 나는것 이제 다들 알고 계시죠?

양념을 먼저 만들어요.

굵은고춧가루 1큰술

케챱 3큰술을 넣습니다.

간장 2큰술과 

식초 1/3큰술을 넣어요

설탕은 1/2큰술

송송썬 쪽파 한주먹과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2개 정도를 송송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성인이라면 청양고추 넣는것을 강력추천 합니다.

그릇에 순대를 넣고 양념에 버무려 줍니다.

흡사 길거리에서 먹던 떡꼬치 맛의 양념 같다고 하네요.

양념에 잘 버무려진 순대를 전자렌지용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거기에 모짜렐라 슈레드 치즈와 준비해두었던 청양고추와 쪽파를 를 솔솔 뿌려줍니다.

전자렌지에서 약 4분간 조리합니다.

가정마다 전자렌지의 출력이 다를 수 있으니

치즈가 잘 녹아내릴 정도까지만 돌려주면 되겠습니다.

떠먹는 치즈순대가 전자렌지에서 잘 만들어 지고 있네요.

준비하는 시간부터 전자렌지 돌리는 시간까지 다해봐야 10분이 넘지 않을것 같군요.

이렇게 술안주로 기가막힌 떠먹는 치즈순대가 완성됬습니다. 먹고 남은 순대 같은 경우엔 다음번에 데워먹으면 보통 누린내 때문에 먹기가 꺼려지는데요. 떠먹는 치즈순대의 경우엔 양념 때문에 잡냄새가 전혀 없고 치즈와 케쳡맛 때문에 피자를 먹는것 같다고 합니다. 순대가 수제소시지 같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여름밤 술생각날때 간단히 만들어 먹는 술안주로 좋겠네요. 나름 완성도도 있고 괜찮은 비주얼이니 접객용으로도 안성맞춤일듯 합니다. 마침 저도 집에 먹다남은 순대가 있는데 당장 한번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맛잇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