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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트콤 세친구를 보고 - 터프킴
    아무말 대잔치/호랑이가 담배피는 미디어 일기 2023. 4. 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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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콤

    세친구 남자의 아픔

     

    오늘은 월요일

    세친구가 하는 날이다

    이 시트콤은 매주 월요일

    MBC에서

    저녁 11시의 제법 늦은 시간에

    방영되고 있다

     

     

    방영을 시작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다양한 에피소드와 공감대로

    인기가 매우 높다

     

    이 시트콤에서 친구인

    박상면, 윤다훈, 정웅인

    세 남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매번 새로운 에피소드로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

     

     

     

    오늘은 '남자의 아픔'이라 제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제목만 봐도 촉이 왔다

     

    친구들의 권유로

    늦은 나이에 포경수술을 하게 된 박상면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누나 손에 자란 박상면은

    차마 포경수술 이야기는 꺼내지 못하고

    애꿎은 바나나 껍질만 만지작 거린다

     

     

    결심한 상면은

    병원에서 바로 수술을 받게 된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 온 당일

    누나가 잡아놓은 선을 보게 된다

     

     

    선자리에서 만난 여자는

     

     

    킹카였다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박상면

    어디가 불편한지 왜 불편한지

    우리만 알고 있어서 너무 웃긴다

     

    진짜 수술한 것처럼

    아픈 표정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킹카누님과 두 번째 만남

    여자가 러브샷을 하자고 했고

    구구단을 외우던 박상면은

    러브샷을 하다 술을 바지에 쏟는다

     

    바지를 매몰차게 닦아주는 여자

    박상면은 여자를 밀쳐 버리고

    화가 난 여자는 떠난다

     

    박상면은 우리에게 알려진 지 별로 안됐지만

    능청스러운 연기가 일품이다

    여기나 온 대부분 출연진들이 그렇다

    일상인 듯 아닌듯한 경계에 있는

    시트콤이라는 장르

    가끔은 시트콤을 보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 시절만 해도

    양질의 시트콤들이 많았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어딘가 있을법한 일상 속의 유머가 녹아 있었다

    첫 편부터 마지막화까지 봐야 할

    드라마 적인 요소가 없어서

    언제든 가볍게 보아도 재밌고 좋았다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의

    카메오 출연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시트콤이 딱 그랬다

    그들의 처지가 어찌 보면

    우리의 삶이기도 했지만

    타인의 삶이라 생각해 보면

    가끔은 측은 하고 안쓰럽기도 했고

    때로는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시트콤은 M본부와

    S본부의 양강구도였다

    지금은 여러 가지 영향으로

    그 시절 시트콤의 정서의 프로그램은

    조금은 변화된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OTT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가끔 드라마에 유머가 묻어날 때

    그 시절 시트콤의 향수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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