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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전 게임 챔프를 보고서
    아무말 대잔치/호랑이가 담배피는 미디어 일기 2023. 4. 2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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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전 게임챔프를 보고서

     

     

    오랜만에 TV를 보았다

    스타 대회를 하고 있었다

     

     

     

     

    요즘 챙겨서 보고 있는

    열전 게임 챔프다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네 명이 모여서 팀배틀을 하고 있었다

     

     

     

     

    옆에서 해설자가 막 떠들어 대는데

    그렇게 외치지 않아도

    어떻게 하는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아볼 수 있었다

     

     

     

    대충 봐도 뻔한 작전이다

    그건 내가 한때

    게임방 아니면 죽고 못살던 시절에

    했던 것보다 더 질 낮은 작전 같았다

    하지만 선수답게 어설픔은 없었다

     

    스타가 끝나고 이어서

    FIFA를 시작했는데

    내가 워낙 피파를 못하는지라

     

     

     

    그냥 죄다 잘하는 걸로 보였다

     

    내 생각엔 한 가지만

    열라 잘하면 된다

    요즘 세상엔 만능보다는

    한 가지 일만이라도

    충실하길 바란다.

     


     

    라는 생각을 어린 나이부터 했던

    이 아무개 씨는

    만능이 되고 싶어서

    디아 2도 잠깐하고

    써든도 잠깐하고

    리니지도 꾸준히 하고

    가끔 카트도 타고

    크레이지 아케이드도 하면서

    때때로 스타도 하고

    플스도 조금 하고

    (중략)

    그렇게

    만능이라도 될 줄 알았다

     

     

     

     

    열전 게임챔프의

    캐스터가 전용준 선생님(?)이었어요

    그 시절 시대를 풍미했던

    쌈장 이기석은 역사 속으로 잊혀졌지만

    전용준 캐스터는 특유의 오버텐션으로

    세월이 바뀌고 종목이 바뀌어도

    강철같이 버티셨습니다 ㅋㅋ

     

    이제는 나이가 들어

    이제는 온라인 게임은 커녕

    모바일 게임도 흥미가 없네요

     

    그러나

    디아블로 4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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