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3 / 백선생표 손님 접대용 스페셜 라면 / 불맛짬뽕라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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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한 꼬들꼬들한 면발의 진짜 기본라면 잘 끓이는 방법과 여심을 저격할 고소한 국물이 일품인 우유라면에 이어서 이번엔 라면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손님초대용 스페셜 라면인 불맛짬뽕라면을 만드는 레피시를 소개해 보도록 합니다. 라면치고는 정성이나 노력이 좀더 들어가는 편이지만 그다지 구하기 어려운 고급 식재료도 아니니 쉽게 만드실 수 있을것 같답니다. 칼을 좀 써야하는 단점이 있겠네요.

불맛짬뽕라면의 재료는 많지 않군요.

대패삼겹살과 양파, 양배추, 대파

고춧가루, 진간장이 전부입니다.

양파와 양배추는 채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총총 썰어서 준비했네요.

집밥교실에서는 5인분을 준비했네요.

다른분들은 그에 맞게 양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라면스프를 다섯봉이나 뜯어야 하니

미리 뜯어서 그릇에 담아놓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야 스프 넣을 타이밍에 허둥지둥 하는걸 방지할수 있겠죠?

일반 라면과 다르게 대패삼겹살을 먼전 넣구요.

준비된 대파도 넣어서 먼저 볶아줍니다.

대신 국물로 사용될 물은 다른 냄비에 끓여줍니다.

라면 한두개 정도면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도 되겠네요

준비된 재료중에 양배추를 제외하고 모두 넣었네요.

이대로 양파가 살짝 노릇해 질때까지 볶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더 볶아줘도 OK

이렇게 볶아줘야 불맛이 난답니다.

이제 양배추 채를 넣습니다.

양배추만 마지막에 넣어 볶는 이유는

양배추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른 재료들이 찜찌듯 익어서 불맛을 낼수 없답니다.

이제 진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백선생표 만능간장을 사용해도 좋아요.

5인분이라 간장 5큰술을 넣었습니다.

물론 간장을 팬에 눌리듯 넣었어요.

불맛은 바로 눌은 맛이니까요.

간장을 넣고 적당히 풍미가 살았다면

고춧가루도 다섯숟갈 넣어줍니다.

이것역시 5인분이라 다섯숟갈이랍니다.

어느정도 볶아진 재료에 물을 넣습니다.

옆에서 미리 끓고 있던 5인기준 물 2.5L를 넣었어요.

그리고 라면 스프가 빼먹으면 안되겠죠.

준비된 스프와 라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새빨간 국물이 식욕을 자극하는 불맛짬뽕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5인분의 라면이라 점보사이즈.

불맛은 물론 매콤한 맛도 일품일것 같습니다.

대패삼겹살까지 들어갔으니 진한 국물맛은 말할것도 없겠죠.

다시마가 떠있는것을 보니 너구리를 사용했나 봅니다.

면발이 오동통한 짬뽕라면이겟네요.

누가 라면을 한끼 때우는 음식이라고 했나요.

저렇게 차려놓고보니 손님상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스페셜 메뉴가 되었네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요리시간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