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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105번째 미식 동네특집 / 서울 도심속 조용한 데이트 한옥마을 서촌 (세종마을)멀티 미디어/수요미식회 2017. 2. 19. 14:23728x90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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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이번주 수요미식회에서는 요리와 식재료에 관련된 기획이 아닌 서울에 위치한 오래된 한옥마을을 소개했습니다. 한옥들 속에 숨어 있는 보석같은 식당들과 좁은 골목 사이에 추억이 켜켜히 담겨있는 동네라 합니다.
점심먹고 산책하기 좋은 이곳. 오래된 집들 사이에 서울의 옛 풍경이 그대로 담겨있는 동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서촌입니다.
서울에 위치한 곳이지만 비교적 조용하고 옛향수가 그대로 느껴지는 동네인 서촌의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은 동네 특집이었는데요. 지난 이태원과 망원동 방송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제작진들이 앞으로 한달에 한번 마지막주에는 동네특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MC인 신동엽의 어릴적 살던 고향마을이기도 한 이곳은 포함된 동네만 해도 무려 15동네나 된다고 합니다.
이 15동네를 통 털어서 서촌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서촌은 왜 서촌으로 불리는 것일까요? 아마도 북촌이라고 하는 곳은 많이들 들어서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촌도 이 동네와 비슷한 느낌의 마을이죠. 한옥 가옥들이 있고 옛서울의 향수를 고스란히 느낄수 있습니다. 북촌의 한옥마을은 워낙 유명해서 젊은이들도 찾는 트랜디한 곳이 되었죠.
서촌은 경복궁을 사이에 끼고 있는것을 제외하면 북촌의 옆동네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동네이기도 한데요. 북촌에 대비되는 말은 남촌인데 왜 서촌이라고 불리는 것인지 살짜 의문이 들죠. 그 이유는 어딜 기준으로 삼느냐 였습니다. 북촌의 경우는 청계천과 종로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북촌이라고 불린 것이구요. 서촌의 경우엔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경복궁 서쪽에서 인왕산 동쪽 끝자락 까지 위치한 지역을 서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지역이 서촌이라고 불리게 된것도 최근의 일이긴 합니다. 일반적인 동네 이름들로 더 잘 알려진 곳이 있지만 방송에 다양하게 소개된 북촌이 주목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촌이라고 불리게 된것인데요. 북촌이 유명세를 타자 급하게 따라 만든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서 일부 어르신들은 좋은 동네이름을 안쓰고 왜 서촌이라고 부르느냐. 따라하는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한다는 등의 불만을 이야기 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촌은 또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마을이라고 해서 세종마을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서촌도 정감있고 좋지만 세종마을도 세련된 이름이고 상징적인 의미도 있으니 좋은것 같습니다. 이러한 서촌(세종마을)도 북촌과 마찬가지로 옛스러움이 간직되어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들이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곳인데요. 그럼 서촌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데이트 코스를 연령대 별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개된 서촌의 데이트 코스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20대 커플을 위한 코스인데요. 사랑꾼 이현우씨가 직접 소개해 주었습니다. 썸타는 남녀의 데이트 코스 이른바 썸썸코스 되겠습니다.
썸썸코스의 시작은 옛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카페에서 시작되는데요.
대오서점이라는 이곳은 옛 동네 서점을 그대로 이어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아이유의 앨번 사진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낮은 천장에서 느껴지는 아늑함을 느낄수 있구요. 볕이 잘드는 곳이라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에 저 사진 다들 기억 나시죠?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아이유가 찍었던 앨범 사진처럼 손으로 꽃받침을 하고 찍는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다음 코스는 대각선 방향에 있는 수제 에그타르트 집인데요. 부드러운 에그타르트 한입으로 달달함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이곳 외에도 아기자기한 점포들이 곳곳에 있으니 찬찬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썸썸코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다소 가파른(?) 필운대로를 산책합니다. 다소 경사기 있는 윗쪽까지 올라가면 고즈넉함 속의 서울을 한눈에 볼수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 소개된 뷰 포인트는 필운대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있는 서울교회의 주차장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드는 도시의 밤을 즐길수 있다고 하는데요.
적당히 시간을 맞춰서 오르게 되면 이렇게 낭만 가득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아내인지 친구인지 잘 구별이 안가는, 다시 사랑을 불태우기 위해서, 사랑의 불씨가 조금 밖에 남지 않은 중년들의 데이트 코스입니다. 중년을 위한 데이트 코스에는 황교익 선생님께서 수고해 주셨는데요. 바로 불씨코스 되겠습니다.
역시나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곳들이 많아서 마냥 다니기에도 좋지만 중년코스에서는 소년 소녀 시절의 문학감성을 불러일으킬만한 장소를 시작으로 출발합니다. 천재시인 이상이 잠시 머물렀던 집터를 카페로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당시의 문학소년소녀의 감성으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거기서 조금 올라가면 오래된 중국집 하나가 나옵니다. 영화루 라는 곳인데요. 아까 소개되었던 대오서점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있는 곳 입니다.
하나의 옛 미술품을 보는 듯한 외관의 중국집인 이집은 그야말로 옛날 짜장면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추억이 그대로 담겨있는 짜장면 한그릇을 먹어 줍니다. 그리고 이곳을 갈때마다 마지막엔 꼭 들렀다 간다는 곳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거리는 조금 멀긴 하지만 항상 들른다는 전통 생과자 집인데요. 내자땅콩이라는 집입니다.
구 금천교 시장,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대로변에 있는 이 생과자 집은 40년도 넘었을것 같다고 황선생님께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생과자를 과자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옛날에 쓰던 기구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변치 않는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직접 만든 달콤 고소 수제 생과자 한입으로 마무리 하면 좋다고 합니다.이곳들 외에도 가볼만한 곳으로 경복궁 바로 옆에 위치한 보안여관을 소개했습니다. 여관?? 이요????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여관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중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여러가지 기획전들이 항상 마련되 있다고 하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친구들끼리 나들이 하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소개 되었죠. 세계최초 시민의 모금으로 살려낸 오락실 이라고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ㅋㅋㅋ 조금은 쌩뚱맞은 위치에 있는 최신게임은 없는 오락실 옥인 오락실 입니다. 옛날을 추억하면서 테트리스라던지 갤러그라던지 즐기면서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거기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박노수 화백의 미술관이 나오는데요. 적산가옥(일본식 가옥)인 이곳은 과거 일본 건축양식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합니다. 미술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길을따라 쭉 올라가면 계곡물 소리가 들려오는데요.
수성계곡이 나옵니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따라 걸으면서 도심속에서 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연령층 별로 추천하는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데이트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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