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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윤두준 편 / 미카엘 셰프의 미식이 오믈렛멀티 미디어/냉부해 2017. 2. 14. 23:21728x90반응형
#냉부 #냉장고를 부탁해 #윤두준 #미카엘 셰프 #불가리아 한식왕 #미식이 오믈렛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이번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식샤를 합시다'로 자타공인 먹방돌이 되어버린 생활체육인(?) 윤두준씨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가지고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외로운 혼밥남 이시언씨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두분 모두 혼밥의 길을 걷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방송에서 혼밥혼술 같은 식생활 형태를 자주 표현하다보니 어제는 혼밥도 그다지 먼 이야기 같아 보이지 않죠. 이런 방송들만 놓고 보아도 혼밥하는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습니다.
식샤를 합시다를 방송하게 되면서 먹방돌로 자리매김한 윤두준복스럽게 잘먹는 윤두준의 먹방연기는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죠. 그런 윤두준은 자취경력 4~5년차의 배테랑(?) 혼밥남 이라고 합니다. 남 얘기 같지 않네요.
풍성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냉장고가 윤두준의 자취경력을 뒷받침해 줍니다. 나름 깔끔하게 해놓고 사네요. 본인이 집에서 혼자 밥을 먹더라도 대충 먹고 떼우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 윤두준은 엄마표 김치만 있어도 밥 한그릇을 뚝딱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냉장고를 소개할때 엄마표 총각무 김치와 총각무 장아찌를 맛보기도 했었는데요. 적당히 간이 베어있는 산뜻한 느낌의 김치라고 합니다.
이런 윤두준의 첫번째 희망요리는 엄마 김치와 만나면 두준두준(?)한 요리 였습니다. 엄마의 김치와 잘 어울리고 먹으면 가슴을 뛰게 할 맛있는 요리는 부탁했습니다. 결국엔 취향저격 해달라는 소리인듯 하네요 ㅋㅋㅋ
유독 한식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냉부의 미식이. 미카엘 셰프가 아바타 셰프인 유현수 셰프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가 오늘 만들 요리는 일명 미식이 오믈렛 이었습니다. 양념을 해서 볶은 삼겹살을 두부달걀 지단으로 감싼 오믈렛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두부 튀김과 김치를 곁들여서 완성해 본다고 합니다. 김치가 어디 들어가냐고 물어보니 반찬으로 낼 것이라고 하네요. 어찌 되었건 김치가 들어가니까 인정합니다.
먼저 기름을 두른 팬에 적당한 크기로 썬 삼겹살을 볶아줍니다.
다음은 오믈렛 만들 준비를 하는데요. 핸드블렌더로 달걀, 두부에 소금을 조금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오믈렛을 만들려면 우유가 필요한데 우유대신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도록 두부를 대신 사용한것 같습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준비된 오믈렛 달걀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 익혀 달걀 지단을 만들어 줍니다.
양파를 가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앞서 볶던 삼겹살에 양파와 후추, 스테이크 시즈닝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스테이크 시즈닝이라는걸 넣었으니 크게 무리없이 완성될듯 합니다.
여기에 레드와인과 고추장을 넣고 볶아 줍니다.
유리볼에 으깬 마늘과 간장을 넣고 적당한 크기로 썬 두부를 담가 재워둡니다. 튀길 두부를 준비하는것 같습니다.
믹서기로 견과류를 곱게 갈고 거기에 파마산 치즈 가루를 섞어 줍니다. 이걸 튀길때 입혀서 튀기려나 봅니다.
앞서 볶던 삼겹살에 파슬리 가루를 조금 넣고, 적당한 크기로 썬 사과와 곱게 갈아놓았던 치즈견과류 가루를 넣어줍니다. 치즈 견과류 가루는 두부 튀길때도 사용해야 하니 다 넣으면 곤란하겠습니다.
두부튀김에 사용될 간장에 재워둔 두부를 튀길 준비를 하는데요. 밀가루 > 달걀물 > 치즈견과가루의 순서대로 묻혀 기름에 튀겨줍니다.
달걀지단을 깊이가 있는 접시에 올리고 볶은 삼겹살을 담아줍니다. 그리고 달걀지단을 오므리고 접시를 뒤집어 올려 오믈렛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진 오믈렛을 접시에 담아주고 두부튀김을 올려줍니다.
마무리로 총각무 김치를 곁들여 줍니다. 남은 치즈 견과가루를 뿌려서 마무리하면 마카엘 셰프의 미식이 오믈렛 완성입니다.
서양 요리보다 한식에 있어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미식이 미카엘 셰프가 자신있게 만든 오믈렛 요리. 미식이 오믈렛. 한식 전문 셰프인 유현수 셰프를 제치고 한식장인(?)인 미식이의 승리가 될까요?
결과는 신기하게도 정말 그러했습니다.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 셰프의 승리로 대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치대결로 승리를 얻은 미카엘 셰프. 한식 전문 셰프를 상대로 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승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현수 셰프의 한식 요리도 좋은 평을 받았지만 너무 맛있는 요리이다 보니 곁들여 낸 김치가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그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무지 승부를 점치기 힘든 냉장고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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