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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성처럼 나타난 애니메이션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멀티 미디어/영화 미리보기 2017. 1. 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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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の名は。#너의이름은 #일본애니 #신카이마코토 #볼만한영화 #신작애니메이션 #무스비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한 신작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개봉한지 10일이 지난 따끈따끈한 영화랍니다. 10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뎅 벌써 누적관객수가 200만이 넘어갔답니다. 천만 관객 시대인데 200만이라고 하면 그냥 저냥 비싼돈 들인 상업영화 같은데 괜한 호들갑 떠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 하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로 일본애니메이션 인데요. 일본 애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실만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영화 너의 이름은(君の名は) 입니다. 



    일본에서 작년 여름 개봉되어 1600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직까지도 일본 극장에서 상영중에 있다는 흥행작 인데요. 지금 일본내 역대 흥행순위 4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특유의 수려한 작화와 현실적인 배경묘사로도 유명한 감독인데요. 대표적인 그의 작품인 초속 5cm와 언어의 정원에서만 보아도 그의 색깔을 읽어 낼 수 있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가장 최근 작인 2013년 언어의 정원이라는 작품에서 특유의 수려한 작화의 정점을 찍는데요. 이러한 배경묘사 때문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에는 배경을 보고 찾는 재미 있는것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인물묘사에 치중하는 일부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어느것 하나 허투로 그리는 법 없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입니다. 당시에도 애니메이션의 내용에 관계없이 수려한 그림체로 유명해진 애니메이션이기도 했었답니다.


    허나 작화는 좋았으나 내용의 현실감과 심오한 감정선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이른바 덕후(?)들에게도 외면 받기도 했고 '일본 애니는 덕후들이나 보는것이다' 라는 인식때문에 여성 관객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답니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죠.



    이번에 소개된 신작인 '너의 이름은'의 경우엔 스토리의 흥행성과 대중성도 높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색깔이 묻어나는 애니메이션이 되겠습니다. 기본적인 장르는 로맨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여성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고 판타지 장르를 복합적으로 가미해서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냈습니다.

    '너의 이름은'의 러닝타임은 102분에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같이 보러가도 좋겠네요.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기'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 몸이 바뀌는 신비한 꿈을 꿉니다. 낯선 가족과 낯선 친구, 낯선 풍경들이 반복되는 꿈속에서 뭔가 수상함을 느낀 둘은 마침내 깨닫게 됩니다.



    꿈인줄 알았던 생활이 사실은 몸이 뒤바껴서 다른이의 삶을 살아주는 있던 것이죠. 



    서로 몸이 뒤바꼈지만 절대 만날리 없는 두사람. 뒤바뀌고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삶에서 둘은 서로의 규칙을 정하기 위해 서로에게 메모를 남기고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타키'와 '미츠하'



    하지만 어느순간 부터인가 더이상 꿈을 꾸지도 않고 몸도 바뀌지 않게 됩니다.



    그녀와 특별하게 이어져 있었음을 깨닫게된 '타키'는 직접 '미츠하'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요.



    로맨틱 코메디 같은 바디체인지(몸이 서로 바뀌는) 장르인줄로만 알았던 스토리는 어마어마한 결말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아련해 보이기만 하던 영화 포스터가 이제야 이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2년동안 공들여 만든 티가 나는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이 따금씩 '이랬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것과 '설명이 조금은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애니는 아니기 때문에 일종의 문화나 정서적인 차이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끝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공약을 했던것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300만 흥행을 돌파한다면 한국에 한번더 방문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주말에 벌써 200만을 돌파했으니 설 전에는 300만은 가뿐하게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꼭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한 애니메이션이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연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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