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설현편 / 2017 시즌 냉부 이재훈 셰프의 밥피자 심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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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지난 월요일 한시간 조금 늦은 10시 50분에 냉장고를 부탁해 본방송과 함께 2017년 시즌 첫번째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2017부터는 시즌제를 도입하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각시즌이 끝날때마다 지난번 처럼 순위를 매겨 셰프에게 명예의 트로피를 증정하고 아울러 더 많은 셰프에게 도전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셰프들의 로테이션도 늘리기로 했다는군요. 몇개 되지도 않는 별을 여러명이 찢어 갖게 하는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신년부터 뉴페이스 셰프와 함께 4명의 연예인 도플갱어 셰프군단이 소개되었습니다.

왼쪽부터 중식계의 박서준(박건영셰프), 셰프계의 권상우(이재훈셰프), 셰프계의 김조한(레이먼킴 셰프), 중식계의 태양(주배안 셰프). 앞으로 일명 연예인 닮은꼴의 셰프군단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정유년 새해에 초대된 첫 냉부해의 냉장고 주인은 심쿵 여신 AOA의 설현이었어요

더불어 프로일침러(?)로 활약중인 유병재씨가 함께 했네요.

대체 왜?! 라고 하실수 있는 조합이네요. ㅋㅋㅋㅋ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뿐 아니라 다른 시청자 분들도 아마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별다른 연결고리는 없더군요. 헤어샵에서 스타일링 해주시는 분이 같은 분이라 얘기만 가끔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왜? 설현이랑 친하다고 이야기 했다고 MC안느가 유병재씨에게 캐묻자 곧바로 '허세좀 부렸다. 죄송하다' 라고 급사과 ㅋㅋㅋ

냉부 방송일자에 설현이 속해있는 그룹 AOA가 데뷔 6년만에 첫 정규앨범이 발매되었다고 하더군요. 좋은 활동을 기대하면서 오늘의 냉장고를 공개해 보도록 합니다.

설현이 생활하고 있는 AOA 숙소 냉장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생각외로 휑~ 한 냉장고의 모습. 크기에 비해 여백이 많고 빈공간이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냉장고의 내부. 정체불명의 먹다 남은것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같이 생활하는 멤버들의 소행! 그렇게 다른 멤버들은 알수 없는 희생양(?)이 되었답니다 ㅋㅋㅋ

평소 밥과 고기를 좋아하고 생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설현. 그런 설현씨를 위한 밥에 완전 반해버리는 요리를 주재로 이재훈 셰프와 샘킴 셰프가 첫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이재훈 셰프가 선택한 재료는 돼지목심, 두유, 파프리카, 토마토, 유자청

이재훈 셰프가 만들 요리 제목은 밥피자 심쿵해♬

누룽지 도우를 만들어 그 위에 두유와 고추냉이소스와 된장유자목심을 곁들인 밥피자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렇게 15분의 요리대결이 시작됩니다.

1. 마른 팬에 즉석밥을 눌러 피자 도우를 만들어 줍니다.

2. 팬에 두유, 고추냉이, 설탕, 버터를 넣고 끓여 두유고추냉이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그사이에 돼지고기를 밑간해 줍비해 줍니다.

3. 적당한 크기로 썬 돼지목심에 유자청을 넣고 섞어 줍니다.

4. 다진마늘, 다진생강, 된장, 맛술, 간장,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5. 얇게 슬라이스한 양파를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줍니다.

6. 파프리카, 대파를 잘게 썰고 올리브오일, 레몬즙, 후추를 넣어 드레싱을 만들어 줍니다.

7. 기름을 두른 팬에 양념한 돼지목심을 볶아 줍니다.

8. 누룽지 도우를 뒤집어 양면을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9. 토마토는 꽃모양을 데코를 위해 사용하는데요. 반으로 잘라 얇게 슬라이스 한뒤 돌돌 말아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10. 노릇하게 구워진 누룽지 도우를 4등분한뒤 접시에 담아줍니다.

11. 누룽지 위에 찬물에 담가뒀던 양파를 올리고 준비했던 두유 고추냉이 소스를 뿌려줍니다.

12. 그위에 볶은 돼지고기와 토마토 장미, 오일드레싱과 후추를 뿌리고 두유고추냉이 소스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누룽지도우에 두유고추냉이소스와 된장유자목심을 곁들인 밥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냉부의 신흥 야망가로써 빅픽쳐(?)....큰그림을 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인 이재훈 셰프의 밥피자 심쿵해. 과연 설현의 마음을 심쿵하게 할 수 있을까요?

여자 아이돌이 먹기엔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는 밥피자.

먹기 불편할만큼 제법 큰 크기 였음에도 먹음직스럽게 맛을 보고 있는 설현

너무 맛있다며 좋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보통 상상하는 피자의 맛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맛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된장으로 양념을 한 돼지고기목심의 맛이 일품이랍니다.

그렇게 맛있었는지 야무지게 한입더 먹는 설현. 복스럽게도 먹네요 ^^ 늘 먹던 밥의 느낌이 아닌 전혀 새로운 느낌의 밥이라서 좋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2017년 새해의 첫별은 빅픽쳐를 그렸던 야망가. 이재훈 셰프에게 돌아갑니다.

반대로 지난시즌 결산 랭킹 2위였던 샘킴 셰프는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조금 안쓰러워 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아무튼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