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피카츄!! 포켓몬스터를 보고서

피카츄 백만볼트!!

포켓몬스터를 보고서

 

 

 

 

구슬동자가 막을 내리고

드디어 포켓몬스터가 시작되었다

 

 

수,목 6시 15분에 하는

포켓몬스터의 주제가가 흘러나오고

곧이어 광고가 지나갔다

지우 일행은 피카츄와 여행을 다니던 중

......

 

(중략)

 

그리하여 포켓몬 매니저는

자신감을 갖고

웅이는 식스테일을 얻고

라이벌로써 여행을 떠난다.

 

 

일본은 만화를 잘 만든다

지금 방영 중인 것들이 대부분 일본것이다

내용이나 그림에서도 앞서간다고 본다

 

우리나라 만화는

둘리나 날아라 슈퍼보드가 대표적인데

아! 영심이랑 원더키디도 있지

하니도 있었네!!

배추도사 무도사

검정고무신까지?!

 

 

처음 봤을 때는 재밌었지

이제는 못 보겠다

내가 살아온 세월만 해도 얼마인데

재탕 삼탕 하도 우려먹으니

서너 차례 이상 본 것들은

줄거리뿐 아니라

대사까지 외울 정도다

 

그렇다

우리 만화는 미국가 있어

곧 돌아올 거라구!!

 

 

바보야~ 미국이 아니라 하늘나라겠지~

 

일본의 만화를 보면 소재와

캐릭터가 신선하고 다양한데 비해

우리는 무난한 캐릭터와

특색 없는 내용으로 외면당하기 일쑤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없으면

그림이라도 잘 그려야 하는데

아주 단순하거나 조잡한 느낌이 드는 게

우리나라 캐릭터들의 약점이다

내 생각에 조잡한 그림은

굉장히 불쾌할 것 같다

 

이거참 신선했는데

 

이런 점에서 이제 우리도 만화에

승부를 던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캐릭터와 깔끔한 그림

정교한 그래픽과 새로운 줄거리 등

확실한 투자를 통해

우리 TV에 주 5시간 이상

우리 만화로 구성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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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을 했었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국산 만화 발전에 진심이었나 보다

 

내가 그렇게 부르짖던

특별한 캐릭터와 깔끔한 그림

정교한 그래픽과 줄거리는

확실한 투자를 통해

디즈니에서 잘하고 있다

 

내가 비난하던

단순하고 조잡하다던 그림들은

트렌디한 것으로 주목받아

문화적 가치가 바뀌어 버렸다

 

 

그 시절 내가 알았던 느낌의

국산 만화라는 것들은 거의 사라지고

웹툰이라는 시장이

지배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만화가의 그림실력은 좋지만

못난 그림체로 인기 있는 웹툰이

한두 개가 아니다

다작을 하려고 일부러

그림체를 너프 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킹리적 갓심이 들기는 하지만

아마도 그걸 좋아하는 대중들이 있기에

인기가 유지되는 것이겠지

 

하드론을 이리다오!!

 

아이큐 점프, 소년챔프를 보며 자란 나는

2020 우주의 원더키디의

2020년이 지났는데도

우주의 대폭발도,

로봇이 우주를 지배하는 세상도

아직은 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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