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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미식회 미식 맛집 / 분식의 대표 메뉴 식욕을 당기는 떡볶이
    멀티 미디어/수요미식회 2017. 2. 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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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미식회 #떡볶이 #분식 #덕자네방앗간 #셀프하우스 #루비떡볶이 #이은결 #헤이즈 #떡볶이 황금레시피 #떡볶이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지난주 수요미식회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이번주 주제는 명절에 먹고 남은 가래떡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해습니다. 어떤건지 다들 예상하고 계시겠죠? 코끝을 자극하는 매콤한 향기로 식욕을 당기는 새빨간 비주얼의 떡볶이 입니다.



    남녀노소 좋아한다는 분식의 대표메뉴 떡볶이. 어릴적 문방구 앞에서 친구들과 모여서 떡볶이를 사먹던 추억들 다들 있으시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아 사랑받고 있답니다.



    오늘의 게스트로는 마술사 이은결씨와 작곡가 윤상, 그리고 요즘 한창 핫한 가수 헤이즈가 나왔습니다. 음원차트에서 이름은 자주 보았는데 얼굴은 처음보는것 같네요. 아무튼 이 셋의 공통점은 떡볶이를 너무너무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윤상씨는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면서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초딩 입맛인것으로 판정이 나있는 상태이구요. 이은결씨와 헤이즈는 삼시세끼 매일매일 떡볶이만 먹어도 될 정도로 떡볶이 매니아라고 하네요.

    수요미식회에서 떡볶이에 대해서 다뤘던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그때도 그랬지만 황교익 선생님께서 뭔가 심퉁해 계십니다. ㅋㅋㅋㅋㅋ 본인 취향으로는 왜 맛있는지 이해할수 없는 메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현무씨가 한수 배워가시라고 되려 황선생님께 핀잔을 주어서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국민 대표분식메뉴 떡볶이에도 시대별 트랜드가 있는데요. 잠깐 시대별 떡볶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름에 빨갛게 볶아낸 추억의 기름떡볶이 부터 일반적인 고추장베이스의 고추장 떡볶이, 신당동 쪽에서 시작되 한때는 대유행처럼 번져나간 푸짐한 즉석떡볶이와 요즘 트랜드인 얼큰한 국물떡볶이가 있답니다. 시대별로 유행하는 떡볶이가 있긴 한것 같네요. 떡볶이의 역사를 좀더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떡볶이는 이미 조선시대 때부터 먹어온 음식이랍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고추가루가 들어가 있지는 않았고 간장으로 조리한 간장 떡볶이 였는데요. 이것은 지금에 와서 궁중떡볶이라고 부르죠. 이런 떡볶이가 대중화 되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이후에 떡볶이를 길거리에서 팔기 시작 되면서 부터 였습니다.



    가마솥 뚜껑을 뒤집은 것 같은 모양의 무쇠로 만든 '번철'이라는 전통 조리도구에 기름을 넣고 밀떡을 간장에 볶아주는 간장 기름 떡볶이가 길거리 떡볶이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뒤에 고추가루가 대중화 되면서 떡볶이에 고추가루가 들어가기 시작했고 고춧가루 기름 떡볶이가 탄생하게 됩니다. 고추장 떡볶이 역시 고추장이 대중화된 1960년대 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떡볶이하면 이곳이라고 할정도로 유명한 신당동은 1970년대에 즉석떡볶이를 판매하면서 부터 인기를 누렸답니다. 분식문화의 한 획을 그엇다고도 볼수 있지요. 당시 신당동 떡볶이 집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고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았기 때문에 떡볶이 집인데도 DJ가 있다던가 부킹도 한다던가 하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있었답니다.



    현대에 와서는 매운떡볶이들이 성행하기도 했는데요. 매운맛이 스트레스를 날리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매운맛을 찾고 또 그 매운맛에 사로잡혀 매운맛을 참아가며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매운맛은 위에 부담을 줘서 결국 속을 상하게 할수 있죠. 우리가 이렇게 매운맛을 찾게되는 이유가 따로 있는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앞서 이야기 했던 스트레스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매운맛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이아니라 매운맛으로 자극받은 신체가 자극을 이겨내기 위해 엔돌핀을 만들어 내면서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효과가 생긴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사회일수록 매운음식이 성행한다고 하니 알만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매운거 잘먹는다고 자랑할만한게 아니었나 봅니다.


    다음으로 알아보는 떡볶이의 비밀. 우리 엄마표 떡볶이는 왜! 맛이 없는 것일까요? 솔직히 저는 떡볶이를 즐겨먹지 않습니다. 이게 지금 이야기하는 비슷한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밖에서 떡볶이를 사먹었던 것보다 집에서 해먹었던 적이 훨씬 많았던것 같은데 그게 아마도 제가 떡볶이를 즐기지 않는 이유가 된것 같네요.



    이처럼 집에서는 밖에서 파는 떡볶이 맛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떡볶이 만드는 방법이 근본부터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우선 밖에서 파는 떡볶이의 경우 떡볶이 국물로 사용되는 육수를 어묵국물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보통 분식집에서는 꼬치어묵을 판매하니 어묵국물도 남아돌겠죠. 아무튼 이녀석을 육수로 사용한다면 이미 게임이 끝난거나 다름없군요.



    게다가 큰 철판에 많은 양의 재료를 약한불로 은근히 조려서 떡에 간도 골고루 잘 베어 깊은 맛을 내기 때문에 집에서 흉내내기가 힘들답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설탕의 양도 무시할 수 가 없죠. 그렇게 매콤달콤한 맛을 충분히 내기엔 어머님의 자식 아끼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 또한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수 없는것은 아니랍니다. 최대한 시판 떡볶이의 맛을 간단하게 집에서 내는 방법을 소개해 줬습니다. 먼저 집에있는 육수 재료로 육수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더군요.



    적당히 이것저것 육수낼만한 재료를 냄비에 담아서 육수를 내줍니다. 이걸 떡볶이 국물로 사용하게 됩니다. 여기에 홍신애씨가 연구했다는 비법 떡볶이 양념 비율인 3:1:1:1의 비율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두가지 떡볶이 레시피를 제안했는데요. 고추가루를 사용해 칼칼한 국물맛이 일품인 국물 떡볶이 레시피이고 하나는 일반적인 매콤달콤한 맛의 고추장 떡볶이 였습니다. 두가지 레시피에서 공통적으로 간장, 설탕, 마늘이 들어가는데요. 이 세가지의 재료가 모두 1:1:1의 비유로 들어가구요. 3의 비율로 들어가는 것이 고추가로 or 고추장입니다. 국물떡볶이의 경우 양념을 섞어서 고추가루를 조금 불린뒤 육수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구요. 고추장 떡볶이의 경우에는 떡을 양념에 버무려 놓았다가 기름을 두른 팬에 떡을 조금 볶아준뒤 육수를 적당히 넣어가면서 조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나머지 재료들은 기호에 맞게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는 남은 가래떡으로 맛있는 떡볶이나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이 날 방송 되었던 떡볶이 맛집 세곳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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