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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꿀팁 / KBS 배틀트립 신년특집 빅매치 다라투어 2탄 / 필리핀 여행2편 마닐라
    멀티 미디어/배틀트립 2017. 1.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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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트립 #필리핀여행 #마닐라투어 #필리핀디저트 #인트라무로스 #마닐라베이 #마닐라핫플레이스 #다라투어2탄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지난번에 필리핀 팔라완 섬에 위치한 코론이라는 곳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호수, 호핑투어와 노천온천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다라투어2탄 필리핀 여행 상급자편의 마지막날 일정인 마닐라 투어가 되겠습니다. 마닐라는 지난번 핫이슈가 되었던 다라투어1탄에서도 소개가 되었는데요. 이번엔 지난번 소개를 못한것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다던 산다라 ㅋㅋㅋㅋㅋ




    ▲ 1편 보기 ▲



    필리핀 코론여행 마지막날 일정은 귀국 당일날 밤까지의 마닐라 시내관광인데요. 핫플레이스가 무궁무진한 마닐라를 12시간 남은 귀국시간 까지 샅샅히 파헤쳐 보기로 합니다.



    다라투어 2탄 마닐라 상급자편 산다라양이 일주일에 한번은 간다는 단골가게이자 비장의 맛집부터 시작합니다.



    산다라의 단골가게는 바로 필리핀 게요리 전문 레스토랑 '더 레드크랩' 이었습니다. 알리망오라고 써져있는데요. 진흙게라고 하더군요. 뭐 어찌되었건 게요리는 대부분 우릴 배신하지 않으니까 믿고 한번 따라가 봅시다.



    열종류도 넘는 게요리에서부터 각종 에피타이저와 국물요리등. 게 전문점이라 메뉴가 단촐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구성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알리망오는 취향에따라서 성별을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통통한 집게발을 원한다면 수게를 추천드립니다.



    산다라가 선택한 알리망오 종류는 알리망오 마리테스. 튀긴 진흙게에 마늘을 듬뿍넣어 기름에 볶아낸 필리핀 게요리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마늘이 들어가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알리망오 마리테스의 가격은 900g기준 한마리 1980페소로 한화 약 46,700원 이라는군요. 제법 가격이 나가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맛 볼수도 없고 비슷한 무게의 킹크랩이나 대게의 가격이 오륙만원정도 할테니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게요리의 관건은 바로 게를 까먹는 것인데요. 처음만나는 진흙게를 까서 드시기 어려운 분들도 있을텐데요. 게 해체를 부탁하시면 된답니다. 게 해체 서비스는 무료. 맛있는 알리망오를 시켜놓고 껍질을 못까서 제대로 못먹어보면 눈물나겠죠?^^



    이렇게 적당히 먹기좋게 해체되어 준비된 알리망오 마리테스



    커다란 집게발부터 들어 한입가득 베어뭅니다. 킹크랩처럽 어마어마한 크기는 아니지만 집게발엔 살이 많기는 한것 같네요.



    필리핀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마늘밥. 절대 실패할일이 없다는 마늘밥은 산다라가 100% 추천해주는 밥이라고 합니다.



    마리테스의 마늘후레이크 소스를 마늘볶음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하네요.



    국물요리로 시니강이라고 하는걸 시켰는데요. 필리핀 전통 요리로 구수하면서 시큼한 국물맛이 특징이랍니다. 강승현씨가 말하길 된장국에 식초를 풀어놓은 맛 같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해산물 시니강의 가격은 495페소로 한화 약 11,700원 정도 랍니다. 특유의 맛이 적응이 필요할 수 있으니 필리핀 음식이 낯선 분들은 필리핀과 친해진 다음에 도전해 보는 걸로 하는게 좋겠습니다.



    다음은 디저트 가게가 있는 마닐라 베이로 이동하게 됩니다.



    마닐라 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항만으로 일컬어지는 곳으로 역사적인 유적지에서부터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가게들 까지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마닐라의 중심지 랍니다. 그야말로 핫플레이스죠.



    마닐라 베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한강같은 느낌인데요. 때문에 현지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답니다. 게다가 밤에는 길거리 공연과 야외 주점등을 운영하는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디저트를 맛보기 위해 찾은 이곳은 마닐라베이에서만 80년이상을 운영해온 전통있는 맛집 '아리스토크랫' 입니다. 현지에서는 결혼식 피로연이나 마닐라 시민의 가족 모임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고 하네요. 원래는 전통있는 바베큐 체인 레스토랑이랍니다. 필리핀 지역마다 체인점들이 있는 편이고 놀랍게도 24시간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특정지역은 야간영업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먹어볼 디저트는 산다라가 디저트 삼총사라고 부르는 레체플랜과 부코판단, 푸토붐봉이 되겠습니다.



    레체플랜은 스페인식의 우유푸딩 입니다. 커스터드 푸딩에 캐러맬을 듬뿍 입혀놓은 특유의 풍미가 살아있는 푸딩이죠.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고 당이 떨어질때 먹어주면 아주 좋답니다. 호불호 없는 맛으로 당이 뽝~! 하고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두번째로 먹어볼 디저트는 부코판단 입니다. 말그대로 판단잎(?)으로 만든 녹색 젤리를 부코(코코넛)우유와 버무린 디저트 입니다. 판단잎은 동남아 지역에서 나는 풀때기(?) 같은 건데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젤리를 코코넛에 비벼놓은 맛이라 살짝 입맛이 당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코코넛 음료 (코코팜ㅋㅋㅋ)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필리핀 디저트 3종세트에서 마지막으로 맛볼 디저트는 푸토붐봉입니다. 필리핀은 최대의 명절이 크리스마스기간인데요. 이듬해 1월까지 축제기간동안 필리핀 명절음식으로 유명한 푸토붐봉을 즐겨먹는다고 합니다.



    보라색의 떡같이 생긴 푸토붐봉은 흙설탕과 코코넛가루가 함께 나오는데요. 보라색 떡을 조금 떼어서 설탕과 코코넛 가루를 듬뿍 올려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래떡을 설탕에 찍어먹는 것 같은 느낌의 푸토붐봉. 낯설지 않은 식감과 맛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적당히 배도 채웠고 디저트로 당도 보충했으니 이제 마닐라의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 볼까요



    마닐라의 역사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인트라무로스. '성 안쪽' 이라는 뜻의 인트라무로스는 16세기 말에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필리핀에 도착해 마닐라 중심부에 세운 성벽도시입니다. 때문에 성곽을 따라서 옛 스페인의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건물들과 스페인의 문화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어 이색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필리핀이지만 마치 스페인 거리에 온것같은 느낌을 주는 인트라무로스 거리



    인트라무로스의 중심에는 마닐라 대성당이 있는데요. 1578년에 지어진 무려 오백년 가까이 된 성당이라고 하네요. 필리핀은 80%이상이 카톨릭 신자인 만큼 마닐라 대성당은 문화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종교 중심적 의미를 갖는 성당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닐라 대성당 앞에서는 인트라무로스 거리를 관광할 수 있는 '칼레사' 라는 마차 서비스가 대기중인데요. 마닐라 대성당을 충발점으로 하고있는 공식 칼레사는 체크무늬 옷을 입고 있답니다. 공식칼레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공식 칼레사의 가격은 정찰제로 30분에 500페소 한화 약11,800원 입니다.



    칼레사는 시간과 코스가 자유롭기 때문에 원하는 곳 어디든 내렸다가 다시 탑승할 수 있구요. 마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이 어느정도 한국말이 가능하기때문에 관광지를 한국말로 설명해주시기도 한답니다. 대단하네요ㅋㅋㅋ



    인트라 무로스 곳곳은 식민지 시절의 스페인식 주거형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데요. 현대적인 건물과 500년 전통의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인트라무로스의 풍경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마닐라속의 스페인을 좀더 느껴보기위해 칼레사를 타고 카사 '마닐라 박물관' 까지 이동하는데요.



    카사 마닐라 박물과의 입장료는 75페소. 한화로 약 1,800원 되겠습니다. 



    카사 마닐라 박물관은 19세기 스페인의 부자들이 살던 건축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눈길이 닿는곳 어디든 옛 감성이 살아있습니다.



    수많은 역사가 담겨있는 인트라무로스에는 전쟁의 역사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16세기에 지어진 마닐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요새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도 소개되었습니다. 20세기 가장 격동적이었던 이곳. 예전엔 일본 감옥이었던 곳이 지금은 웨딩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과 지진으로 무너진것들을 일부 복원하여 유지하고 있구요. 탑이 있었던 자리는 무너지고 터만 남은 상태라고 합니다. 500년이 지났음에도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네요.



    이제 상급자 코스의 마지막으로 요즘 마닐라에서 제일 핫하다는 그곳으로 이동합니다.



    마닐라의 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핫플레이스. 아름다운 야경을 볼수 있는 루프톱 라운지바. VU'S Sky Bar & Lounge 입니다.



    호텔 마르코폴로 오르티가스 마닐라 45층에 위치한 루프톱 라운지 바로 마닐라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근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라고 합니다. 초고층 건물이 많지 않은 마닐라에서 여기가 제일 높은 뷰가 아닐까 싶네요.



    정말 굉장하죠? 야경과 함께 즐길 칵테일 한잔을 주문합니다.



    아이스 볼에 갖혀(?)있는 칵테일이 나오네요. 얼음을 깨면 칵테일이 나오는것 같아 보입니다.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자그마한 쇠망치로 팍팍 두둘겨 부수니 얼음안에서 팔라완의 바다같은 푸른빛의 칵테일이 쏟아져 나오네요.



    이렇게 다라투어 2탄 필리핀 코론과 마닐라 투어가 마무리 됩니다.



    필리핀은 1521년 유럽 마젤란이 처음 발견하게 되었구요. 당시 스페인 황태자인 펠리페의 이름을 따서 국명을 지었고 그것이 지금의 필리핀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깨알같은 역사적인 이야기도 들려준 산다라. 확실히 준비를 많이 하긴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2박 3일동안 필리핀에서 사용한 여행 최종 경비는 얼마나 들었을까요?

    놀랍게도 지난번 다라투어1편보다 적은 금액. 항공료를 제외하고 1인당 202,400원이 들었다고 하네요. 필리핀의 코론 지역이 개발이 조금 덜되어 있기 때문에 물가가 굉장히 싸다고 하네요. 덕분에 전체적인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었구요. 필리핀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여행코스가 되겠네요.


    언제까지 부러워만 하실꺼에요~ 당신도 떠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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