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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했던 하루, 평범하지 않은 그녀가 찾아와 사랑에 빠졌다 - 노팅힐
    멀티 미디어/비디오 극장 2023. 6.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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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  비디오 극장

     

    비디오 일기

    ep.06

     

    톱스타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

     

    노 팅 힐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운명적 만남을 꿈꾼다

    누군가는 운명적 만남을 경험했을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운명적 만남을 기다릴 수 도 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운명적 만남과 사랑에 관한 스토리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오늘은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중

    가장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요소인

    신분 차이가 있는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에 관한

    영화를 준비해 봤다

     

    <1999년 영화 : 노팅힐>

     

    영국 런던에는 포토벨로 마켓이라 부르는

    유명재래시장이 위치한 노팅힐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여행 관련 서적을 판매하는 책방을 운영하는

    잘생긴 이혼남 윌리엄 대커(휴그랜트)

    평범한 소심남인 그는

    조금은 이상한 괴짜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우연히 그의 책방에 손님으로 온

    세계적 인기 영화배우 안나스콧(줄리아 로버츠)

    가벼운 고객응대로 대화를 시작했지만

    잠깐사이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상황임을 파악하고

    얼렁뚱땅 만남이 마무리된다

     

    잠시뒤 요깃거리로

    빵과 오렌지 주스를 사 오는데

    길 모퉁이를 돌다가 그녀와 부딪혀

    옷에 오렌지 주스를 쏟아 버린다

     

     

    길 건너 바로 있는 윌리엄의 집으로

    그녀를 안내해 옷을 갈아입도록 한다

    두 번째의 짧은 만남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녀는 기습키스를 한다

     

    며칠 후 그녀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전화가 온다

    호텔에선 마침 기자 인터뷰가 진행 중이었고

    기자로 오해받은 윌리엄은

    얼떨결에 기자의 신분으로 그녈 만나게 된다

    대화도중 용기를 내서 저녁식사 약속을 잡아보는데

    오늘은 여동생의 생일축하 파티가 있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던 윌리엄

    저녁과 생일파티 중 생일파티를 포기하려 하지만

    안나가 여동생의 생일파티에 같이 가자고 한다

     

     

    생일파티에서 그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평범하고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며

    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진다

    다음날 로맨틱한 분위기의 데이트가 이어지고

    안나가 묵고 있는 호텔 앞에서

    그녀는 '라면 먹고 갈래'를 시전 한다

    그렇게 그녀가 먼저 호텔로 올라가고

    잠시뒤 따라 올라간 그녀의 방에는

    뜻밖에 미국에서 찾아온 남자친구가 있었다

    윌리엄은 자신을 룸서비스라 말하며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넘기지만

    적잖이 당황하여 움츠려 들지만

    그녀를 향한 그리움은 사라지질 않는다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는 말처럼

    여러 만남을 소개받지만

    마음이 맞는 상대를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집으로 안나가 찾아왔다

    일정 때문에 잠깐 런던을 방문했는데

    누드 스캔들 기사가 터져 버렸고

    혼란스러운 마음에 윌리엄을 찾게 된 것이다

    그녀를 위로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고

    가까워지며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

    윌리엄의 집 앞은 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이미 전날 스캔들로 기사가 난 상황이라

    안나는 다시 한번 혼란과 당혹감이 섞인 채

    불쾌한 감정을 쏟아내며 그의 집을 떠난다

     

    그 뒤로 또 몇 차례 계절이 바뀌고

    그녀를 서서히 잊었다고 생각할 때쯤

    촬영차 영국을 방문했다는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되고

    홀린 듯이 촬영이 있다는 근처 촬영장으로

    그녀를 보러 가게 된다

    촬영장에서 그녀를 만나고

    다시금 자신의 설레는 마음을 확인한다

    촬영이 끝나길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오디오 감독이 모니터링 용 헤드셋을 건내주는데

    안나와 동료배우가 하는 대화를 듣게 된다

    윌리엄과의 관계가 별것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안나

     

     

    윌리엄은 크게 상심하고

    단호하게 그녀를 잊기로 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는

    유행 지난 여행책자가 있는 책방에 있다

     

    이번엔 그녀가 찾아온다

    오늘은 그녀가 영국에서 떠나는 마지막날

    안나는 그에게 다시금 진심으로 다가서지만

    이미 여러 번 상처를 받은 윌리엄은

    더 이상의 상처를 받는 것이 두려웠다

    둘 사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윌리엄은 그녀를 마음에서 밀어낸다

     

     

    애써 괜찮다고 말하는 안나.

     

    잊지 말아요. 나도 남자의 사랑을 바라는 여자일 뿐이라는 걸

     

    그녀는 짧은 작별인사를 마치고 떠난다

     

    확실한 이별의 마침표를 찍은 윌리엄

    하지만 그녀의 마지막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친구들이 이별의 아픔을 달래 주던 중

    마침내 결단을 내린 윌리엄

    그녀가 영국에서 떠나기 전에 열리는

    기자회견장으로 급하게 달려간다

     


     

    지금은 많이 없는 순한 맛의 사랑이야기다

    둘 사이의 현실적 격차가

    적절하게 여러 요소로 적절히 배치되어

    묘한 긴장감을 주며 이야기를 끌고 간다

    로맨틱한 분위기 끝에 남자 친구등장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순간

    기자들이 들이닥쳐 둘 사이가 어긋난다던가

    보는 동안 몽글몽글함과

    아슬아슬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중간중간 위트 있는 유머도 있고

    남녀관계의 적절한 묘사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정석을 보여준다

     

    영화가 초대박 흥행을 하자

    OST 역시 덩달아 흥했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나오고

    영화 끝자락에도 나오는 노팅힐의 간판 OST

    결혼식장에서 가장 많이 들어 봤을

    엘비스 코스텔로 "She"다

    들어보면 다 아는 노래다

     

    <출처 : 유튜브>

     

    세계적인 스타와 사랑에 빠진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

     

    누군가에게는 운명적 만남에 대한 희망을

    누군가에겐 간절한 사랑을 꿈꾸게 했지만

    휴 그랜트 처럼 미남이 아니라면

    현실은 어림도 없다는 걸

     

    운명적 사랑?! 어림도 없다 ~

    아암!! 아아아암~!!!!

     

    그걸 일찍 알았다면

    좀 더 성숙한 어른이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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