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유전자의 세계 - 게놈 프로젝트

 

뉴스 속보

유전자의 신비

게놈프로젝트에 대해

 

-하늘소 씀-

 

평소와 다를 것 없었던 하루

멍 때리며 TV를 보다 보니

어느새 9시가 지나고 있었다

티비에선 9시 뉴스가 나오고 있었고

늘 하는 정치 싸움이 오가는 내용이 나온다

 

 

따분한 이야기에 채널을 돌리려는데

뉴스 속보가 나왔다

게놈프로젝트(Genome Project)에 대한 내용이다

게놈이란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로

유전 물질인 DNA의 집합체 뜻한다

생물의 설계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게놈 프로젝트는

인체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게놈을 해독해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고

유전자 배열을 분석하는 연구 작업이다

32억 개에 달하는 유전자 서열 구조가

현재 90%의 완성되었다고 한다

 

 

게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기만 하면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태아의 DNA를 추출해 태아의 정보를 얻고

태아의 병을 발견하고 고칠 수 도 있단다

또 태아가 자라나며 겪게 될

병들을 미리 알고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맞춤 태아라는 것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게다가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고 살 수 있는

불로장생의 삶도 열리지 않을까 싶다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키 크고,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거기에 쉽게 죽지도 않는다니

이 얼마나 완벽하고 행복한 세상인가

이런 걸 생각하고 있자니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한없이 나약한 우리의 존재를 인식하고 보니

여러모로 썩 유쾌하지 않다

 

모두가 피터팬인 세상은 정말 행복한 세상일까

 

하는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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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게놈에 관한 연구는 현재 진행형이다

게놈 프로젝트는 2003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때 만해도 생명 연장의 꿈이 실현되고

새로운 세상이 금방이라도 열릴 것만 같았다

방대한 연구 자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하는 질병이나

새로운 질병에 무방비인 우리들을 볼 때

가야 할 길이 한참은 남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편으론 우리가 알면 안 되는

금단의 지식을 탐내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마지막으로

유전적 성향이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미래의 디스토피아 시대를 묘사한

SF 영화 한 편을 추천해 본다

 

<1998년 영화 : 가타카>

 

영화

'가타카'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 보아도

그다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영화다

내용도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커서

학교 과학시간 교육 자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꼭 한번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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