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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을 웃길줄 모르는 유머치의 사랑이야기 / 2016 KBS 드라마 스폐셜 [웃음실격]
    멀티 미디어/드라마 2016. 12. 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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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재 #유머치 #웃음실격 #드라마스페셜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속 동그란 삶 이야기를 들려주는 두루입니다.

    오늘은 잊을라 치면 한번씩 찾아오는 KBS 드라마 스페셜 방송분인 웃음실격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내용에 다소 스포일러가 있으니 감상에 유의해 주세요~♥





    일기예보 방송이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린 아이였던 지로의 눈에는 내일의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예보관이 마치 초능력자 처럼보였습니다.





    훗날 이지로(조달환 분)는 지역방송사의 기상예보관으로 일하게 되죠.





    아무리 노력해도 확실한 것 없는 기상예보. 그것은 신과의 싸움이었죠. 하지만 지로는 그중 하나를 선택하고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게 기상예보관의 숙명이었죠. 전문적인 날씨 해설로 주목 받았던 그에게 최근 고민거리가 하나 찾아오게 되는데요





    2016 KBS 스페셜 웃음실격





    직원들과 같이 커피를 주문하는 이지로씨

    직원1 :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하게 주세요

    직원2 : 저는 핫초코요. 얼음 많이 넣어 주세요

    직원3 : 저는 카페라떼요. 우유 빼구요~



    이지로 : 까페라떼에 우유를 왜빼? 우유 뺄꺼면 그냥 아메리카노 먹어 그게 더 싸.

    음..........................





    유머치인 이지로씨, 동생에게 사회생활과 연애에 대해 지적을 당하게 됩니다.





    그 말에 전문기관을 찾게된 이지로씨는 유머치 말기......가망이 없다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





    공원벤치에서 충격에 휩싸여 있던 이지로씨에게 한남자가 다가옵니다.


    "유머치는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의문의 남자가 건네는 전단지를 받게되는 이지로씨





    남자가 일만 잘하면 뭐하나 재미가 없는데?

    사내들이 왜 유머에 목숨을 거는지 아는가?



    결국 뭐 그렇다는 거죠 ㅋ





    오늘도 기상 예보관인 이지로씨는 평소와 같이 날씨를 분석하고 또 분석합니다.

    본인의 분석과 맞지 않는 기상청 예보 때문에 기상청 직원을 애먹이는 것이 그의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죠.





    그런 그의 일상에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방송사 특채로 뽑힌 미모의 기상캐스터 신나라(류화영 분)씨 입니다. 박신혜씨를 너무 닮아서 착각할뻔했네요.





    기상 예보로 시청자를 사로잡고자 미모의 기상캐스터를 기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지로씨는 그런 그녀가 썩 내키진 않지만 지켜보기로 합니다.





    오늘도 평소와 같이 방송국 옥상에서 기상 관측을 하는 이지로씨.

    우연히 신나라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신나라 : 나는 이런 자세에서 남자가 나 웃겨주면 막 키스해 버리고 싶어~





    "난 나를 웃겨주는 남자라면 모든지 믿을 수 있을것 같아~"


    이 말에 솔깃해 하는 이지로





    그날밤 개콘을 보고 무엇인가 결심하는 이지로

    다음날 이전에 만났던 유머치 치료사를 만나기로 합니다.





    등장부터 유머로 똘똘 뭉친 유머맨(박철민 분)





    그는 이야기 합니다.


    "먼저 웃겨 놓고 웃겨라! 그게 기술이야!"


    밑밥을 깔아놓고 웃기면 상대를 좀더 쉽게 웃길수 있죠





    이렇게 유머치 치료 속성과정이 시작됩니다.


    유머맨 : 그냥 웃어! 남을 웃기려 하지말고 먼저 웃어!


    이지로 : 근데..여자 웃기는 법은 몇째주 부터 배우나요?





    유머공부도 꾸준히 하면서 평소와 같이 일에도 충실한 이지로씨





    그의 기상분석은 기상청 예보와 다를때가 많지만 나름 실력있는 분석으로 인지도가 높아 갑니다.

    그러나 그도 사람인지라 분석이 틀린 경우도 종종 있었죠.





    때문에 비오는날 야외결혼식을 하게된 신혼부부에게 항의 전화도 받게되고





    기상캐스터 신나라씨가 온갖 욕을 한몸에 받게 답니다. 기상청의 예보와 다른 예보멘트를 자꾸 써주는 이지로에게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신나라는 이지로를 찾가 갑니다.





    그런 그는 오늘도 신나라씨를 웃기기 위해 우스깡스러운 분장도 서슴치 않습니다.





    화가난 상태로 이지로를 찾아온 신나라. 이지로의 얼굴을 본 그녀는 애써 웃음을 참지만.... 아...이쁘다





    이지로 : 안... 웃기세요?

    신나라 : .......읍........흐.웈히네요...크흡.....





    자신감을 얻은 이지로씨는 1:1일 유머 특훈을 받기로 합니다.





    그러나 유머를 향한 이지로씨의 욕심은 결국...





    이윽고 옥상에서 했던 자신의 이야기 때문에 자신을 웃기려 노력했던 지로의 이야기를 알게된 신나라.

    그런 그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이제껏 했던 모든게 부질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이지로


    "우리는 사람들 절대 못 웃겨......우린 애초에 그런 사람들이야"


    먹구름 가득낀 삶에서 이지로씨는 진정한 웃음을 찾을 수 있을런지....

    과연 그는 삶에도 환한 햇살이 비출 날이 찾아올까요?

    그리고 그는 유머치를 벗어나 신나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요?



    KBS 드라마 스페셜 [웃음실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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