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수요미식회 98번째 미식 / 지금 가장 핫하다는 동네 망원동 / 망원동 맛집
    멀티 미디어/수요미식회 2016. 12. 29. 00:31
    728x90
    반응형

    #수요미식회 #망원동 #하태핫태 #순대일번지 #주오일식당 #동일루 #망리단길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이번주 수요미식회에서는 요즘 한창 핫하다는 동네 옛스러운 정취와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망원동이 소개되었습니다.





    화려한 빌딩들 속에 자리잡은 키작은 벽돌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곳





    푸근한 옛 동네의 정취와 개성만점의 가게들이 만나 익숙함 속의 특별함을 선물하는 곳, 그런곳이 바로 망원동이랍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색적이고도 저렴한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망원동, 망원역에서부터 시작해서 작고 아기자기한 개성만점의 가게들을 지나 망원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시장을 따라서 내려오면 한강공원에서 보이는 성산대교의 분위기 있는 야경을 볼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요즘 가장 뜨끈뜨끈하다는 동네 망원동엔 어떤 맛집이 있을까요



    1. 순대일번지





    제일먼저 소개된 집은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30년 전통의 순대국집 이었습니다.





    망원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동네 맛집인듯한데요. 그만큼 오랜시간 사랑 받고 있다는 군요.





    애매한 시간에 가도 빈자리가 없을만큼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 때문에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곳 순대국집의 순대는 크기부터 남다른 대창에 푸짐하게 속을 넣은 수제찹쌀순대 더군요





    여기에 진한 육수가 만나 추운 겨울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엄청난 비주얼의 순대국. 들깨의 고소함과 잡내하나 없이 잘 우러난 돼지사골육수의 진한맛이 잘 어우러저 있답니다.

    무엇보다 내용물이 엄청나게 푸짐하게 들어가는데요.





    푸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내장과 고기가 4가지 종류나 들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오소리감투와 설고기(혀 고기), 대창순대, 머릿고기 이렇게 들어 간다고 하네요.





    직접 만드시는 대창순대는 누린내도 나지않아서 순대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것 같답니다.

    예쁘게도 생겼네요.





    조리 외의 것은 사장님 아드님께서 전반적인 매장 운영을 하시는데요. 토속적인 순대국집의 분위기와 달리 매장에선 감미로운 팝송이 흘러나온다고 하는군요. 아드님 스타일도 순대국집과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망원동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집이랍니다.


    아쉬운점 - 순대국집 인데도 오픈 11:30, 손님이 많은편이라 대부분 기다려야 하고 브레이크 타임까지 있는 순대국집 ㅋㅋ



    2.주오일식당





    말그대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만 영업하는 식당인것 같은 주오일식당





    망원동의 한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소박한 느낌의 식당인데요. 매장의 간판은 따로 없는 것 같아보이더군요.

    매부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식당안에서는 결코 소박하지 않은 다양한 이국적인 요리들을 만들어 낸다는 군요.





    세계여행을 즐긴다는 부부가 만드는 다국적 가정식 집인 주오일식당의 평범한 듯 비범한 메뉴들





    거기에 감각적인 플레이팅까지 더해져 젊은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있다고 하는군요.





    이게 망원동이다!!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분위기, 그리고 이국적으로 담겨나온 메뉴를 보면 그야말로 어디든 카메라를 들이 대는 곳이 포토존





    첫번째 소개된 메뉴는 치킨새우검보라는 녀석이었는데요. 검보?? 이게 뭘까요 ㅋㅋㅋ

    옛날 미국 남부의 노예들이 즐겨먹던 음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일종의 부대찌개 같은 녀석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다양한 식재료를 한데 모두 넣어서 잘 볶다가





    치킨과 소시지등을 넣고 토마토 소스를 넣어 오랜시간 푹 끓여내면 맛있는 치킨새우검보가 완성됩니다.

    미국에도 부대찌개 같은 메뉴가 있다니 조금은 신기하네요.





    미국에서도 남부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다는 메뉴인 검보. 이국적인 분위기가 망원동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국적인 또 하나의 메뉴는 버터치킨커리 입니다. 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크리미한 특제커리소스와 적당히 익은 반숙란의 고소함이 더해져 마치 이유식같이 훌훌 넘어가는 버터치킨커리. 커리의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다고 하네요. 초딩입맛에는 이 메뉴가 딱인듯 합니다.


    아쉬운점 - 예약이 없는 선착순이며 하루 30테이블 분량의 식재료로 운영이 된다고 하네요.



    3.동일루





    마지막으로 소개된 망원동 맛집은 중식당이었습니다.





    홍콩 변두리의 동네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 매장에 망원동스러운 작은 공간의 중식당입니다.





    하지만 최근 급 부상중인 망원동의 핫플레이스인 이곳!!!

    부산에서 30년동안 중식당을 운영해 오셨던 주방장님께서 망원동에 자리잡으신지 2년 밖에 되지 않으셨지만 망원동이 최근 인기 급 부상중이라 덩달아 하태핫태~

    북경출신의 아버지 밑에서 중화요리를 배웠던 사장님은 아드님에게 기술을 전수해 3대째 가게를 운영하게끔 노력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에서 맛봐야할 메뉴도 어려가지가 있지만 지금 한창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는 굴이 듬뿍 들어간 굴탕면과





    새싹채소와 얇게썬 양파, 진한 육수로 맛을낸 소스가 어우러진 찹쌀탕수육이 소개되었습니다.





    바삭하고도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찹쌀탕수육은 먹어 본 사람만 그 맛을 알수 있답니다.





    굴탕면은 굴이 얼마나 크고 많이 들어있는지 이현우씨가 극찬을 하시더군요. 본인 귀만한 굴이 들어있더라고 하시던 ㅋㅋㅋ





    오랜시간 정성들여 끓여낸 육수에 오동통한 굴이 더해져 개운한 맛의 굴탕면





    그 외에도 유니짜장과 정성 가득한 맛의 양장피, 맛있게 매운맛으로 가장 사랑받는 메뉴라는 하마짬뽕을 소개했습니다.

    이 집의 특이한 점이 저녁 8시가 되면 가게의 컨셉이 바뀐다는 것인데요. 중식당에서 중식주점으로 메뉴가 바뀐답니다.





    아마도 식사류 일부가 제외되고 안줏거리용 메뉴와 술이 메인이 된답니다.

    맞은편에 유명한 양꼬치 집도 있다고 하니 거기도 기회가되면 들러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쉬운점 - 8시 이후에는 메뉴의 맛에 기복이 있을 수 있답니다. 아마도 저녁엔 아드님이 주방에 계시는 듯하네요.


    망원동에서 맛본 수요미식회 98번째 미식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이런 맛집들 외에도 작은 공방이나 특이한 카페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옛정취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여러분들도 언제 한번 데이트 코스로 망리단길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