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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지훈) 편 / 월드스타의 냉장고 재료로 만든 '두부로 피하고 싶어서' / 정호영 셰프
    멀티 미디어/냉부해 2017. 1. 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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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를부탁해 #냉부 #정지훈 #월드스타 #비 #정호영셰프 #두부로 피하고 싶어서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동그란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이번주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역대급 스타가 방문했답니다. 바로 월드스타 '비' 정지훈씨 인데요. 3년만에 새앨범 '최고의 선물'이라는 발라드 곡을 들고 팬들을 찾아 왔습니다. 3년동안 수많은 곡작업 끝에 선택한 곡으로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을 느낄수 있는 곡인듯 합니다.



    신년부터 설현의 냉장고를 가지고 나온것도 반응이 좋았는데 비의 냉장고를 가지고 나올줄이야. 나오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증폭하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등장부터 세련되고 절제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어차피 앨범도 홍보해야하고 춤도 춰보라고 시킬께 뻔하기 때문에 등장부터 춤을 추며 등장하는 정지훈씨 ㅋㅋㅋ 덕분에 같이 나온 알렉스에게 관심이 가질 않아 맘을 상하게(?) 했습니다.^^



    유명한 맛집 사냥꾼으로 알려진 정지훈씨. 이른 아침에 매니저에게 전화를 하면 늘상 맛집을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아침에는 비의 전화를 받지도 않는 답니다. 그만큼 그에게는 맛있는 음식에 집착하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풍족하지 못했던 유년시절을 보냈던 것은 이미 다들 알고있는 이야기죠. 거기에 연습생 시절부터 항상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체중조절을 했답니다. 하루에 한끼를 먹으면 잘 먹었다고 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때문에 그 한끼 만큼은 정말 맛있는 걸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지금의 맛집 사냥꾼을 만들어 낸 것이랍니다. 그리고 간혹 맛이 없다 싶으면 그걸 그대로 포장해 달라고 말한뒤 집에서 직접 다시 요리해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맛에 대한 고집이 남다르단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런 정지훈씨에 냉장고는 온갓 좋은 재료들이 듬뿍 쌓여 있었습니다. 온갓 신선한 재료들로 가득했어요. 심지어 소고기는 산지에서 직접 구입해왔다고 하니 역시나 맛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네요. 떡볶이를 즐겨먹는 다는 그를 위해서 동생이 자주 떡볶이를 만들어 준다고 하는데요. 떡볶이에 건두부 피를 썰어 넣어서 쫄깃한 식감을 더한다고 하네요. 의외로 꿀팁인듯 합니다.



    조금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정지훈씨는 조미료의 신봉자 였던 것인데요. 앞서 말했던 떡볶이도 떡볶이 양념이 무려 세통이나 냉장고에 들어있었어요. 동생분이 아마도 사서 쟁여놓은듯 했죠. 이렇듯 그의 집에는 무조건 조미료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전형적인 어린이 입맛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정지훈씨의 첫번째 대결에서는 일식전문셰프 정호영 셰프와 자연주의셰프 샘킴 셰프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 MSG의 신봉자인 비의 입장에선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샘킴 셰프는 서류전형에서 애초에 탈락인듯 하네요 ㅎㅎ



    정호영 셰프가 오늘 만들 요리는 정지훈씨가 평소에 즐겨먹는 다는 건두부 피를 이용한 요리인데요. 건두부 피로 감싼 스프링롤과 소고기 채소볶음과 건두부피를 곁들인 '두부로 피하고 싶어서' 라는 요리입니다.

    소고기와 오징어 각종 채소를 볶아서 나중에 건두부 피에 직접 싸먹기도 하고 말아서 튀겨낼 것이랍니다.



    먼저 볶음재료를 손질해 주는데요. 마늘을 슬라이스 해줍니다.



    오징어도 촘촘하게 칼집을 내어준뒤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 양파, 애호박도 같은 느낌으로 채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밀가루를 물에 개어서 튀김반죽을 먼저 만들어 줍니다.



    소고기는 채끝등심 부위를 사용했는데요. 소고기에 전분을 섞은 달걀물에 묻힌뒤 기름에 한번 튀기듯 볶아냅니다. 이렇게 하면 소고기의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다 볶아진 소고기는 기름망으로 걸러 기름을 빼줍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손질한 채소들을 넣고 오징어와 채끝등심을 넣어 줍니다. 설탕, 간장, 소불고기 양념, 후추를 넣어서 간을 맞추어 볶습니다. 흡사 소고기 잡채같은 비주얼입니다.



    건두부 피에 튀김반죽을 묻히고 준비된 소고기잡채를 넣고 돌돌말아서 다시 튀김반죽으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건두부피롤에 반죽을 골고루 입혔다면 바로 기름속으로 풍덩~! 여기서 부터는 일식 전문셰프인 정호영셰프의 주특기인 튀김솜씨가 발휘됩니다. 바삭하고 맛잇게 튀겨질것은 뭐 말할것도 없죠.



    잘 튀겨진 건두부피롤을 먹기좋게 썰어놓은뒤 트러플 꿀을 골고루 뿌려 줍니다. 집에서 먹을때는 생략해도 되겠죠?



    이렇게 건두부피를 곁들인 중국식 소고기 잡채와 잡채를 넣은 건두부피 튀김



    전호영 셰프의 '두부로 피하고 싶어서♬' 가 완성되었습니다. 비주얼이 깔끔떨어지네요. 물론 이날 상대였던 샘킴의 플레이팅이 좀더 고급스럽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 보이긴 했습니다.



    먼저 건두부피 위에 오징어와 채소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잡채를 넣어 싸먹어 봅니다.



    제대로 취향저격당한 비! 건두부피의 쫄깃한 식감과 채소의 아삭함 거기에 소고기 육즙까지 그리고 마지막엔 오징어가 갑자기 튀어나와 식각을 한번더 재미나게 해준답니다.



    같이 나온 건두부피롤도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쫄깃한 건두부피의 식감이 인상적었다고 하네요. 거기에 마지막에 뿌린 트러플 꿀 때문에 고급진 느낌도 들어서 맛있는 분식집 튀김과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나마나한 대결은 정호영셰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이날 샘킴셰프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시금치를 곁들인 가리비 요리를 했다가 채소를 싫어라 하는 비의 입맛에 시금치를 던져넣어 패배를 맛봐야 했답니다.

    이제 어느정도 냉부에 적응도 해서 예능감도 상승했고 어느때보다 상승세인 정호영 셰프, 앞으로 그의 요리도 날로 성장하는 댄스(?) 실력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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