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편의점을 털어라 꿀조합 레시피 / 편의점의 전설 김도균과 함께하는 차슈딘나멘, 빵안에 게티

#편의점을털어라 #편의점레시피 #모디슈머 #토타세끼 #딘나좋아 #차슈딘나멘 #빵안에게티 #편왕 #김도균 #딘딘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tVN에서 삼시세끼 시즌이 끝이나고 같은 시간대인 토요일 9시20분에 '편의점을 털어라' 라는 이름의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삼시세끼처럼 무언가 만들어 먹는 요리방송이긴 한데요. 1인 가구시대와 혼밥시대에 맞춘 본격 편의점 요리방송입니다.

우리나라의 편의점은 인구대비 가장많은 점포수를 자랑한다고 하네요. 금강산과 울릉도에도 편의점이 있다고 하니 그렇겠죠.

무엇보다 편의점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편의성 때문인데요. 1년 365일 24시간 언제나 필요한것이 있으면 찾게되는 곳이 편의점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에 다섯명중에 한명꼴로 편의점을 방문한다고 편의점의 인기가 실감이 나네요. 편의점에서 아침을 사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또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 프로혼밥러들, 기타등등 그런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꿀조합 맞춤형 편의점 레시피 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 가 이렇게 시작됩니다.

고정 MC로는 윤두준, 이수근, 웬디가 맞게 되었구요. 고정 패널로는 강타와 토니, 박나래와 딘딘이 함께 했습니다.

편의점을 털어라의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요. 기존에 있던 것을 얼마나 잘 수정하여 획기적인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이죠. 근래에 생긴 용어중에 모디슈머라는 단어가 있는데요. 수정하다라는 뜻의 Modify와 소비자라는 뜻의 Cunsumer가 합쳐져 생긴 단어로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수정조합해서 색다른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랍니다.

모디슈머들이 탄생시킨 편의점 레전드 음식이 등장해 줍니다. 편의점을 애용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드셔보셨을것 같은 그것들. 그리고 한번쯤은 들어본듯한 레전드 3인방이 나옵니다.

왼쪽부터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짜파구리입니다. 오감자 스낵에 치즈 토핑을 한 패밀리 레스토랑 제품같은 오!치즈후라이이구요. 마지막은 갓세븐의 마크를 알리기 위해 팬이 직접 이름 붙혔다고 알려진 마크정식이라는 메뉴입니다. 즉석떡볶이, 스타게티면에 소시지 핫바, 치즈를 토핑해서 먹는 편의점식입니다.

이쯤되면 꼭 소개해 드려야 할것 만 같은 사람이 한분 계시는데요. 편의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분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답니다. 편의점계의 선구자이자 만수르,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백두산으로 더 잘 알려진 그분!

대한민국 편의점계의 살아있는 전설! 기타리스트 김도균씨가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아마 다른 방송에서도 자주 나오셔서 어느정도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죠. 그렇습니다. 이분이 그렇게 편의점을 애정하셔서 대부분의 소비생활을 편의점에서 하신다고 합니다. 대본에 김도균씨가 편의점 포인트로 80만점을 모았다고 써있었는데요. 김도균씨가 말하길 그 기사는 3년전 기사라서 지금은 100만 포인트를 넘었다고 하더군요.

편의점 포인트의 적립을 1%라고 보았을때 100만 포인트가 되었다는것은 편의점에서 최소 1억은 쓰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편의점에서 1년에 100만원도 못써본 사람들도 많을텐데 정말 대단하네요. 100만점이 넘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는 김도균씨 ㅋㅋㅋ. 누가 물어보기나 해야 대답을 해주죠 ㅋㅋㅋㅋ 그래서 제작진이 인증을 부탁드립니다.

김도균씨의 핸드폰 어플에 정확히 찍혀있는 100만점이 넘는 포인트를 확인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편의점을 이용할때 편의점 어플이나 편의점 카드 발급을 통해서 포인트를 쉽게 적립하고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정도면 사용해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김도균씨의 경우엔 기왕 모으는거 100만점까지는 한번 모아보자는 목표의식이 생겨서 여기까지 오게 됬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모아온 100만점 넘는 포인트로 태블릿 PC를 구입할까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편의점 포인트로 100만원이 넘는 태블릿PC를 구입하다니 ㅋㅋㅋㅋ 편의점계의 왕으로 인정합니다. 김도균씨는 오늘 심사를 위해 편의점을 털어라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윤두준씨의 지원사격을 위해서 비스트의 이광기씨와 손동욱씨도 함께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편의점 꿀조합 레시피 요리대결이 펼쳐집니다.

삼시세끼를 따라만든 강타와 토니의 팀 '토타세끼'와 딘딘과 박나래의 이름을 딴 '딘나좋아'팀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대결은 10분으로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만 만들고 2번의 대결을 해서 승패를 가루는 대결입니다.

첫번째 대결에서 딘나좋아 팀이 소개한 딘딘의 차슈딘나멘

사리곰탕면과 편육, 냉동만두, 반숙계란을 사용했네요. 고기고명인 차슈 대신에 편육을 쓰는것 같습니다.

먼저 편육3장과 냉동만두 1개를 넣고 육수맛을 우려내 주었습니다. 자칫 편육의 누린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다진마늘을 조금 넣는것 같았습니다.

물이 끓으면 스프와 라면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잘 익혀줍니다. 만두가 터져버리면 안되니 뒤적거리지 않는것이 좋겠네요.

면이 다 익으면 만두만 꺼내서 따로 놓고 면은 그릇에 옮겨담아 놓습니다. 고명으로 반숙란과 편육을 사용하는데요. 편육의 특유의 맛을 내기위해서 가스토치로 표면을 강하게 한번 구워서 올렸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차슈딘나멘.

곰탕라면 베이스에 편육으로 차슈를 대신한 풍성한 건더기가 일품인 차슈딘나멘. 편육이 너무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1라운드에서 딘나좋아 팀의 '차슈딘나멘'으로 토타세끼의 '핫카동정식'을  2:1 표차로 승리합니다. 개인적으로 딘딘과 박나래씨의 케미가 정말 좋은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대결에서 다시한번 심기일전한 토타세끼팀

빵안에 게티라는 메뉴를 공개합니다.. 파스타 전문점의 빠네 스파게티를 편의점 제품으로 만들어 보겠다는군요.

빠네에 쓰이는 빵은 구하기가 살짝 애매한데요. 식빵 몇장을 이용해 빠네 빵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식빵 여러장을 겹쳐놓고 적당한 크기의 컵으로 눌러서 구멍을 냅니다. 그럼 빠네처럼 구멍이 뻥 뚫리겠죠?

그리고 빠네의 바닥면이 될 부분에는 버터를 발라서 구워줍니다. 빠네빵을 전체적으로 바삭하게 즐기려면 토스트처럼 한번 구워주는 것이 좋겠네요. 빵에서 파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는데요. 이것 역시 구워서 나중에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겠네요.

빵을 겹겹히 쌓을때 중간중간 치즈도 끼워 넣어서만들어 주었습니다. 치즈는 생략해도 되긴 할것 같은데 소스가 옆으로 세어나가지 않게 하는 용도인가 봅니다. 일종의 패킹(?) 같은 건가요 ㅋ

이제 안에 들어갈 면을 준비하는데요. 약간의 버터에 다진마늘을 살짝 볶아 풍미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즉석 크림스파게티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빠네는 일반적인 스파게티보다 소스가 좀더 있어야 하는데요. 그래야 빵을 찍어 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크림스파게티에 불을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양송이 스프를 넣어주구요. 우유를 추가로 넣어 소스 양을 늘립니다.

어느정도 점도가 잡히면 빠네빵 안에 스파게티면을 먼저 옮겨담아주구요. 남은 소스가 넘쳐서 약간 흐를정도까지 채워줍니다.

이렇게 겹겹이 쌓은 식빵탑 안에 크림파스타가 듬뿍 들어간 빵 안에 게티가 완성됩니다.

크림파스타를 바삭하고 고소한 빵과 함께해서 맛을 더욱 끓어 올린듯 한 빵안에 게티

이기광씨가 "이걸 먹으려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25,000원이나 줘야 하지 않나요?" 라고 이야기해서 토타세끼팀을 미소짓게 했습니다. 그만큼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고소함을 잘 살린 빵안에 게티

이렇게 2번째 라운드에서는 토타세끼 팀의 빵안에 게티가 딘나좋아의 도도한 김치치즈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두팀의 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편의점 제품의 꿀같은 레시피 프로답게 승패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것같아 보였습니다. 다만!! 우승팀은 황금 장바구니에 편의점 제품을 가득 담아 가져갈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더군요. 1승은 작은 바구니 2승은 큰 바구니에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1:1의 스코어라서 작은 장바구니로 양팀 모두 사이좋게 제품을 나눠 가졌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특별한 레시피들과 탄생과 꿀같은 재미를 기대하겠습니다.